[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관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오늘(3일)부터 완화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는 오는 1월 16일까지 2주 연장됐지만 영화관 상영제한은 완화됐다. 오후 10시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극장이 영화 시작 시간을 기준으로 오후 9시까지 입장이 가능해진다. 단, 영화 종료 시간이 자정을 넘기면 안 된다.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지난 2일까지 16일 간 극장은 오후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영화가 2시간 안팎인 것을 생각하면 오후 7시대가 마지막 회차였다. 이번 완화 조치로 극장은 영화를 1회차(평균) 가량 더 상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평일 퇴근 시간 이후와 주말 저녁 시간대 극장을 찾는 관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에도 유효기간이 적용된다. '6개월(180일) 내 백신 접종 완료자(2차 접종 14일 경과)'에 한해 상영관에 입장할 수 있다. 또한 종전과 마찬가지로 일행 간 좌석 띄어 앉기를 해야하며, 음식 취식(물, 무알콤 음료는 제외)은 금지된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