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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2' 이창수, 악플러에 경고→사과 '번복'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2.22 14:19 수정 2021.12.22 14:54 조회 4,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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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돌싱남녀의 리얼 예능 MBN '돌싱글즈2' 비연예인 출연자 이창수가 악플러에게 경고글을 올렸다가 돌연 삭제하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창수는 지난 19일 방송된 '돌싱글즈2'에서 아버지와 동반 출연했으나 방송 이후 아버지를 향한 도 넘은 비난 글들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오자 '법적 절차를 밟을 수 있다'는 내용의 경고 글을 올렸다.

문제는 이 글에 그의 경찰관이라는 직업과 소속을 언급하는 부분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 일부 누리꾼들이 악플러에 대한 법적 대응은 응원하지만, 직업이나 소속을 밝히는 건 인터넷의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창수는 비판의 여론을 받아들이고 22일 해당 커뮤니티에 "아버지에 대한 심한 욕이 있어서 이성을 잃었다.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하고 과격하게 글을 쓴 점 죄송하다. 글은 삭제했지만 이를 본 다수의 선량한 누리꾼들이 기분이 상했다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돌싱글즈2'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이창수의 사과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가족에 대한 비난 발언을 보고 비연예인 출연자가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한 행동인 데다, 이를 솔직하게 인정하고 사과하는 모습이 좋아 보인다고 것. 하지만 이창수의 사과에도 일부 누리꾼들은 공무원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공식적으로 문제제기를 하겠다는 글을 적기도 했다.

이창수는 '돌싱글즈2'에서 최종선택을 남겨두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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