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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종국, 평택 5평 농막에 사는 이유..."지아+지욱 꿈 밑거름 되고파"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2.20 09:38 수정 2021.12.20 13:50 조회 19,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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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중기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축구 전 국가대표 송종국이 평택에 있는 5평짜리 농막에 사는 이유를 밝혔다.

송종국은 지난 19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 출연해 평택에 있는 농막을 지어 살고 있으며, 매주 2~3일은 강원도 홍천에 있는 집에서 홀로 지내고 있다고 털어놨다.

앞서 송종국은 인적이 드문 홍천의 산속 집에 살고 있으며 "시끄러웠던 지난날들을 잊고 싶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그랬던 그가 평택에 농막을 짓고 새로운 삶을 준비하는 이유는 유소년 축구 교실을 다시 열기 위해서인 것으로 알려졌다.

송종국은 "이곳을 편안하고 멋진 곳이라고 느끼게 만들어주고 싶어서 저수지와 산이 보이는 이곳에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숙소는 5평인데 경비실 같은 곳이고 청소하기도 정말 좋다."고 자랑했다.

송종국이 다시 지도자로 나서는 이유는 자신과 비슷하게 운동선수의 길을 걷고 있는 자녀들을 위해서다.

그는 "축구를 하면서 받았던 사랑을 다시 보답하는 길이 아이들을 잘 가르치는 것"이라면서 "공을 내려놨다가 다시 들게 된 이유는 지욱이가 축구를 하고 싶다고 해서다.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지욱이를 책임지자는 마음이었는데, 골프의 길을 걷는 지아와 축구선수의 꿈을 꾸는 지욱이의 밑거름이 되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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