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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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설강화' OST 첫 주자 맞네..."소수의견 존중" 발언 재조명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2.19 11:25 조회 7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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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가수 성시경이 부른 JTBC '설강화' OST가 지난 18일 첫 공개됐다.

성시경이 부른 '설강화' 첫 번째 OST '곁에 있어준다면'이 18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됐다.

'곁에 있어준다면'은 누군가 곁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주는 곡으로, 포근한 피아노 리프 사운드를 시작으로 성시경의 진한 감성이 묻어나는 감성적인 노래다.

앞서 성시경은 '설강화' OST를 부르지 말라는 팬들에게 "왜 '설강화'는 안되는 것인가."라고 반문하면서 "예전에 내용적으로 역사왜곡 드라마 '설강화'라고 뉴스가 났던 게 있어서 그런 건가. 내가 알기론 '설강화'는 그렇지 않은 걸로 확인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설강화

또 그는 "만약에 역사왜곡 드라마면 그게 방영이 될 수 있을까?"라고 물으면서 "드라마 '지옥'을 너무 재밌게 봤는데, 사람들이 뭔가를 맹신하면서 그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지거나 눈에 거슬리는 사람을 온 힘을 다해서, 최선을 다해 미워하는 그런 현상을 보면 저는 혹은 그 다수가 옳은 것이라고 해도 좀 불편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설강화'는 운동권으로 나오는 명문대생이 알고 보니 북한에서 남파된 간첩이었다는 설정으로 방영 전부터 역사 왜곡에 대한 우려를 샀다.

이에 JTBC 측이 "주요 사건의 배경은 민주화 운동이 아니라 1987년 대선 정국이며 군부 정권과 안기부가 기득권 유지를 위해 북한 독재 정권과 야합해 음모를 벌이는 가상의 이야기"라고 해명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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