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아멜리에', 20주년 재개봉 앞두고 등급 조정…청불→15세

김지혜 기자 작성 2021.12.02 10:13 조회 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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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멜리에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20주년 재개봉을 앞둔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의 상영 등급이 하향 조정됐다.

오는 12월 15일 개봉을 앞둔 '아멜리에'는 재심의를 진행한 결과 15세 관람가 등급을 받았다. 2001년 개봉 당시에는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았다. 등급이 하향 조정됐음에도 특정 장면 삭제 혹은 편집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15세 관람가 등급을 부여하며 "여성 성기의 노출이 있으나 출산 과정에 대한 묘사로 성적 맥락에서의 노출이 아니며, 여러 남녀의 성행위가 표현되는 장면에서도 각 행위들이 노골적이지 않고 대부분 매우 짧게 표현되며, 표현이 코믹하고 간접적이다."라는 사유를 전했다.

이번 결과로 인해 프랑스 웰메이드 영화를 보다 많은 관객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이 작품은 장 피에르 주네 감독의 최고작으로 꼽히며 오드레 토투의 대표작으로 불린다. 

'아멜리에'는 몽마르트르의 풍차 카페 직원으로 일하며 평범한 일상 보내고 있던 아멜리에게 찾아온 운명적인 사건을 그린 어른들의 동화다. 개봉 20주년을 맞아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재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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