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하정우·송강호·류승룡 신작, 2022년 개봉…'★들의 전쟁' 될 극장가

김지혜 기자 작성 2021.12.01 09:04 수정 2021.12.01 11:43 조회 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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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 송강호, 류승룡의 신작이 내년 극장가를 달굴 예정이다.

1일 투자배급사 (주)콘텐츠 난다긴다(대표이사 최현묵)가 2022년 개봉 라인업을 공개했다. 충무로를 대표하는 배우들의 신작들이 눈길을 끈다.

(주)콘텐츠 난다긴다가 공개한 라인업에 따르면 '1947 보스톤'이 내년 중 개봉한다. '1947 보스톤'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으로 열린 보스턴 국제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를 만든 강제규 감독이 3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하정우, 임시완 등이 주연을 맡았다.

송강호의 신작 '1승'은 내년 5월 4일 개봉 예정이다. '1승'은 인생에서 단 한 번의 성공도 맛본 적 없는 배구 감독이 단 한 번의 1승만 하면 되는 여자 배구단을 만나면서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동주'의 각본을 쓴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송강호, 박정민, 장윤주가 출연한다.

'미쓰백' 이지원 감독의 신작이 '비광'은 7월 27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중의 사랑을 받던 스타 부부 중구와 남미가 갑자기 나타난 한 아이 동주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지지만,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린 동주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게 되는 가족 누아르 영화다. 류승룡, 하지원, 김시아, 김해숙, 김선영, 김영민, 유재명, 박명훈 등이 출연한다.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영화 '그녀가 죽었다'는 9월 7일 개봉 예정이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여성 인플루언서 집 안에 몰래 들어간 남자가 그녀의 죽음을 알게 된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다. 긴장감 있는 스토리와 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다루는 스릴러 영화로 김세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주)콘텐츠 난다긴다는 장르적 확장을 거듭하며 다양한 규모와 장르의 영화들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

삶과 죽음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 영화 '스틸 라이프'(가제)와 2007년 개봉한 코이즈미 노리히로 감독의 음악영화 'Midnight Sun'을 리메이크한 동명의 작품도 준비하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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