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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김흥국이 불씨 당긴 '백신 미접종'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1.11 16:37 수정 2021.11.11 17:26 조회 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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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임창정과 김흥국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가수 임창정은 지난 9일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후 돌파 감염이 아닌 백신을 미접종한 상태에서 코로나19에 걸렸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따가운 지탄을 받았다.

지난 1일 정규 17집 '별거 없던 그 하루로'로 컴백한 임창정은 컴백 당일 100명의 팬들을 초대한 대면 쇼케이스 공연을 펼쳤고, 라디오와 TV를 오가며 다양한 방송 스케줄을 소화했다. 코로나19 확진 하루 전인 지난 8일에는 후배 가수 이지훈의 결혼식에서 축가를 부르기도 했다.

11일 오후까지 임창정이 전파한 추가 확진자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일각에서는 임창정이 대체로 마스크를 벗고 참여하는 방송 및 음악 활동을 앞두고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흥국

임창정에 앞서 가수 김흥국도 백신 미접종 문제로 뒷말을 낳은 바 있다.

지난 6일 김흥국은 김구라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그 싼 걸 왜 나한테 집어넣냐"고 답했다.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개그맨 김구라와 강성범,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 등과 얘기를 나눈 김흥국의 백신 미접종 발언의 후폭풍은 거셌다. 특히 그의 발언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다른 백신보다 싸다'는 인터넷 루머에서 비롯된 것으로 추정되면서 더욱 논란이 됐다.

일각에서는 "백신 접종은 개인의 자유일 뿐"이라며 두 사람을 옹호하는 여론도 존재한다.

하지만 다수의 인원이 모일 수밖에 없고, 출연자의 경우 마스크를 미착용하는 경우가 많은 방송의 제작환경을 고려하면 연예인들은 방역 수칙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키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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