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김선호, '슬픈 열대' 하차 안 한다…연내 촬영 진행

김지혜 기자 작성 2021.11.01 11:36 수정 2021.11.01 14:46 조회 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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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였던 배우 김선호가 영화 '슬픈 열대'(감독 박훈정)에 그대로 출연한다.

'슬픈 열대' 투자배급사 NEW는 "박훈정 감독이 연출하는 '슬픈 열대'에 김선호가 출연한다."고 전했다.

'슬픈 열대'는 한국인 아버지와 필리핀 어머니를 둔 복싱선수를 꿈꾸는 소년이 자기를 버리고 떠난 아버지를 찾아 한국에 왔다가 나쁜 놈들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신세계', '마녀'를 만들었던 박훈정 감독이 연출하는 신작이다. 김선호는 극 중 귀공자라 불리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최근 김선호는 전 여자친구의 낙태를 종용했다는 논란에 휩싸이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출연하기로 했던 '두 시의 데이트'와 '도그 데이즈'에서 하차했으나 '슬픈 열대'는 출연하기로 했다.

내년 촬영 예정인 두 영화와 달리 '슬픈 열대'는 촬영이 임박해 대체 캐스팅을 하기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또한 캐스팅으로 인해 촬영이 지연될 경우 제작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종전 캐스팅을 유지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슬픈 열대'는 연내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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