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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여자친구 스캔들' 김선호, 이대로 광고계서 '손절' 당하나

강경윤 기자 작성 2021.10.19 15:37 수정 2021.10.19 15:43 조회 8,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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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호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전 여자친구가 제기한 낙태 종용 의혹에 휩싸인 배우 김선호가 광고계에서 '손절' 당할 위기에 놓였다.

19일 김선호의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 여자친구가 지난 17일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 쓴 글의 K씨가 김선호 임을 사실상 인정하면서 "사실 확인 중"이라는 짧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선호는 대세 스타로 광고계에서 사랑받는 모델 중 한 명이었다. 식료품, 전자제품, 의료, 화장품, 온라인 마켓 등 10여개에 달하는 회사의 전속모델인 김선호는 사생활로 인한 치명적인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면서 위기를 맞았다.

도미노 피자를 비롯해 11번가는 모델인 김선호의 사진이 담긴 온라인 홍보 사진을 삭제했으며, 광고 영상 역시 비공개로 뒀다

11번가는 김선호의 사진이 담긴 자사 홈페이지 배너를 내렸다. 공식 인스타그램에 게시했던 김선호의 광고 사진과 영상, 하이라이트도 삭제된 상태다. 이밖에도 캐논 코리아, 푸드버킷 역시 김선호의 사진을 삭제해 사실상 '손절'에 나섰다.

문제는 김선호가 이번 스캔들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할 경우 위약금 청구 소송을 당할 가능성도 높아졌다는 점. 이혼이나 성범죄, 학교 폭력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킬 경우 연예인들은 위약금을 청구하는 소송을 당하는 경우가 종종 불거진다.

앞서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하는 A씨는 "K씨와 2020년 초에 만나 헤어진 지 4개월이 넘어간다. 지난해 7월 K씨의 아이를 가졌지만 K씨의 낙태 회유와 혼인 빙자로 인해 임신 중절을 받고 신체적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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