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8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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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후회와 죄책감 느껴"...리지, 음주운전 등 모두 인정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9.27 11:52 수정 2021.09.27 11:55 조회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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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지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음주운전 상태에서 교통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애프터스쿨 출신 리지(본명 박수영)가 혐의를 모두 인정하고 참회의 뜻을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21단독의 심리로 열린 리지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 등에 대한 첫 재판에서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리지 측 법률대리인은 피해자와 합의를 했다는 사실을 알리면서 선처를 구했다.

리지

최후진술에서 리지는 "평소 음주운전에 대해 안 좋게 생각하고, 오히려 그럴 때마다 신고를 해왔다. 내 잘못으로 범법 행위를 일으켰고, 사고가 났다. 이후 직접 신고하고 자수했다.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으려고 했는데 수치스럽다. 매일 후회스럽고 죄책감을 느낀다. 꿈에서도 반성한다. 한 번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검찰은 리지에 대해서 징역 1년 형을 구형했다. 재판을 마친 리지는 취재진 앞에서 "정말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리지는 지난 5월 18일 오후 10시 12분께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 강남구 청담동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 인근에서 앞서가던 택시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리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사진=백승철 기자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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