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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엄마 차별하지 않아요"...설수현 딸, 6년 전 방송 해명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9.07 09:05 수정 2021.09.07 10:42 조회 1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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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수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설수현의 첫째 딸이 과거 방송에 대해서 6년 만에 직접 해명했다.

최근 한 누리꾼이 설수현이 세 자녀와 함께 출연한 JTBC '유자식 상팔자'의 한 장면을 올리자, 설수현의 첫째 딸 이가예 양은 "어머니에게 한 번도 차별을 받는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는글을 올렸다.

문제가 된 '유자식 상팔자'의 영상은 설수현이 두 딸에 비해 막내아들을 편애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 설수현은 피자를 사달라는 두 딸에게는 엄하게 대하면서 막내아들의 요구에는 부드럽고 다정한 언행을 보여 차별대우를 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했다.

올해 고3이 된 이가예 양은 "영상 내용에 많은 과장이 들어갔다. '부모님을 고발한다'는 방송 특성상 모녀간 갈등을 부각시켜 촬영을 해야 했었지만 그때도, 그리고 지금도 전혀 문제가 없기에 컨셉을 정해야 했다."고 해명했다.

또 그는 "작가님들과 회의를 했었을 때 먼저 대두되었던 컨셉은 '사춘기 반항소녀'였지만 저희 어머니가 제가 비난을 받을 것을 우려해 '아들만 편애하는 엄마'로 가자고 먼저 제안을 했다."면서 "재방송이 될 때마다 너무 많은 비난이 일었지만 그 당시는 프로그램이 계속 방영 중이었기에 어떠한 해명도 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방송 종영이 된 지금 저는 단연코 어떤 차별도 겪은 적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따라서 도를 넘은 비난이나 악플은 삼가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해명 함께 이가예 양은 '유자식 상팔자'의 대본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은 "이렇게 직접 나와 해명해주셔서 감사하고 원하신다면 글을 삭제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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