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9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우리가 몰랐던 정해인X구교환의 얼굴…'D.P.'에 쏠리는 남다른 관심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8.27 15:17 수정 2021.08.27 15:50 조회 1,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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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정해인, 구교환의 새로운 얼굴을 볼 수 있는 드라마 'D.P.'가 오늘(27)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D.P.'는 탈영병들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준호(정해인)와 호열(구교환)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27일 공개된 포스터는 D.P.로 거듭난 이등병 안준호의 속을 알 수 없는 건조한 시선과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왜 그들은 탈영병이 되었나"라는 짧은 카피와 그의 얼굴에 드리운 그림자는 저마다의 사연으로 철창을 넘어선 탈영병들의 범상치 않은 이야기를 암시하며 긴장감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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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탈영병을 쫓으며 그들의 사연을 마주한 준호와 호열이 그 안에서 무언가 깨닫고 성장해 나간다"는 한준희 감독의 설명처럼 깊은 생각에 잠긴 안준호의 표정은 D.P.의 고뇌와 그들이 보여줄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은 이들의 이야기를 그려온 김보통 작가가 공동 각본에 참여해 원작의 깊이 있는 이야기를 6부작의 시리즈로 담아냈다. 영화 '차이나타운', '뺑반'을 통해 전형성을 벗어난 연출과 개성 있는 캐릭터를 그려온 한준희 감독이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탈영병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장르의 틀 안에 담아냈다.

정해인, 구교환, 김성균, 손석구 등 대세 배우들이 의기투합해 아무도 말하지 않았던 이들의 강렬한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최근 넷플릭스가 성장세 둔화와 콘텐츠 고갈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D.P.'에 대한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다. 두 청춘스타의 만남과 매력적인 원작, 실력 있는 연출가가 만들어낸 새로운 스타일의 드라마가 될 것으로 보인다.

'D.P.'는 오늘(27일) 오후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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