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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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믿었던 사람 배신" vs 리씨엘로 "유흥 빚도 수습"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8.18 17:40 수정 2021.08.18 18:10 조회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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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과 소속사 리씨엘로의 갈등이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18일 소속사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이 JYJ 엔터테인먼트에 있을 때부터 매니저였고 회사를 새운 뒤 박유천의 재기를 도왔다."면서 "박유천이 일본 회사와 일방적인 이중계약을 한 사실을 알고 인간적인 배신감이 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리씨엘로 측은 과거 박유천의 성폭행 고소인 A씨의 법률대리인이었던 이은의 변호사를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했다.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의 이중계약을 주장하면서 '박유천이 유흥업소에 진 1억원 가량의 외상값을 대신 해결해줬다', '동거를 했던 여성이 법인카드로 명품 가방을 샀다' 등 치명적인 사생활 폭로를 내놓기도 했다.

반면 박유천은 리씨엘로 대표 B씨의 횡령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

박유천은 최근 일본 공식 팬클럽에 남긴 자필 편지를 통해 "소속사 대표가 전 여자친구인 황하나와 옥중 서신을 주고받으며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면서 "잘못된 것을 하나하나 올바른 방법으로 해결할 것"이라면서 법적 대응을 준비한다고도 밝혔다.

박유천의 소속사 리씨엘로의 대주주는 박유천의 모친으로 현재 대표 B씨는 해임된 상태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서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의 약정 위반을 비롯해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가능성도 밝히고 있어 향후 법적 공방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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