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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김호영 "조승우에 선 넘는 행동…너무 놀라 블랙 아웃"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8.12 08:42 수정 2021.08.12 10:05 조회 7,4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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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우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뮤지컬 배우 김호영이 조승우에게 했던 선 넘은 행동을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호영은 자신의 친화력 때문에 조승우와 멀어질 뻔했던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김호영은 "워낙 (조승우의) 팬이었고 동경의 대상이었는데 기쁘게도 같이 작품을 하게 됐다"며 "평상시 저 하는 대로만 해도 되는데, 너무 좋으니 흥분 지수가 올라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탱고 연습 중 조승우가 먼저 탱고춤을 추며 다가왔는데 이를 받아 주려다가 오버한 나머지 조승우의 얼굴을 확 돌려버렸다"고 말했다.

김호영은 "순간 조승우 씨가 '그래도 내가 형인데'라고 정색하고 말하는데 속으로 망했다고 생각했다"고 아찔했던 당시의 분위기를 전했다.

MC 김구라는 "최악의 애드리브가 나왔다"며 안타까워했다. MC 안영미도 "어떡해"라며 반응했다.

김호영은 "조승우가 크게 당황해서 잠깐 정적이 흘렀다"며 "그다음 장면부터 기억이 안 난다. 너무 놀라서 갑자기 블랙아웃이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친해지는 과정의 에피소드일 뿐이었다. 김호영은 "지금은 잘 지낸다"며 조승우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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