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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프로포폴 불법투약 혐의 오늘(10일) 첫 재판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8.10 08:36 수정 2021.08.10 09:22 조회 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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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향정신성의약품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에 대한 첫 재판이 오늘(10일) 열린다.

하정우는 10일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는 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에 대한 재판의 첫 번째 기일에 피고인 신분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앞서 하정우는 2019년 1월~9월 서울의 한 성형외과에서 친동생과 매니저 등의 이름으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혐의를 받았으며, 지난 5월 검찰은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벌금 1000만원을 내려달라고 약식기소했다.

그러나 약식재판을 맡고 있던 서울중앙지법 형사27단독 신세아 판사는 하정우를 정식재판에 회부했다. 법원이 약식기소 사건의 법리판단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여길 경우 재판부 직권으로 정식 재판에 회부할 수 있다.

하정우는 정식재판 회부 이후 기존 담당했던 법무법인 태평양과 율촌의 변호사 각 2명에 더해 법무법인 바른과 가율 변호사들 3명씩을 추가로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정우는 성형외과에서 얼굴 여드름 흉터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해 수면마취 상태로 시술을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엄격한 자기 관리가 필요했음에도 실제 시술을 받았기에 잘못으로 여기지 못한 안일한 판단을 반성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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