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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 체포' 엑소 출신 크리스, SNS도 삭제 처분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8.02 07:57 수정 2021.08.02 09:14 조회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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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성폭행 의혹' 크리스, 해명에도 줄줄이 '퇴출'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그룹 엑소 출신 크리스(중국 활동명 우이판)가 SNS를 비롯한 대외 활동이 모두 가로막혔다.

중국 언론매체에 따르면 크리스는 지난달 31일 강간죄로 중국 공안에 체포됐다.

베이징시 공안국 차오양 분국은 성명을 통해 "크리스가 여러 차례 나이 어린 여성을 유인해 성관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캐나다 국적을 가진 크리스는 미성년자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무죄를 주장해왔다. 하지만 중국 공안은 크리스의 SNS인 웨이보 계정을 폐쇄했다.

공안 측은 크리스의 SNS 뿐 아니라, 그를 옹호하는 글을 쓴 유명인과 팬 커뮤니티에 대해서도 SNS 글쓰기 금지와 계정 삭제 등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크리스의 소속사 SNS도 폐쇄된 것으로 알려졌다.

크리스의 성폭행 의혹은 지난 5월 처음 제기됐다. 크리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밝힌 한 여성이 온라인에서 크리스가 면접 혹은 팬미팅을 빌미로 술에 취한 여성들을 성폭행했으며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있다고 주장해 파문이 확산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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