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고봉수 감독의 신작 '습도 다소 높음'이 8월 개봉을 확정했다.
'습도 다소 높음'은 극한의 습도가 엄습해온 어느 여름날, 에어컨을 꺼버린 극장에서 벌어지는 현실공감 코미디 영화. '튼튼이의 모험', '델타 보이즈'로 독립영화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고봉수 감독의 신작이다.
이 작품은 2021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 시네마 부문에 초청돼 첫 선을 보였다. 코로나19 시대의 극장 풍경을 고봉수 감독 특유의 재기로 풀어낸 작품이다.
이른바 '고봉수 사단'으로 불리는 백승환, 김충길, 신민재가 출연하며 이희준이 새롭게 가세했다. 이희준은 고봉수 감독을 참고해 만든 듯한 '감독' 역할로 출연했다.
29일 공개된 '습도 다소 높음'의 티저 포스터는 '이제는 벗고 싶다! 전 국민 땀샘 개방 코시국 극한 생존기'라는 카피 아래, 마스크를 힘껏 움켜쥔 손이 격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영화는 8월 중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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