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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간 정산 0원→빚 2억" 김수찬 주장에 소속사 반박 "증빙자료 제공"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6.25 17:10 수정 2021.06.25 17:20 조회 6,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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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찬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 뮤직K엔터테인먼트로부터 3년간 제대로 된 정산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가 반박에 나섰다.

뮤직K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수찬이 주장한 정산과 빚 관련한 내용은 확인되지 않은 사실이다. 김수찬과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해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과정을 거쳤다"고 해명했다.

이어 김수찬의 갑작스러운 군입대 배경에 대해서는 "금전적인 문제로 인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지만 이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김수찬 씨가 지난 4월 사회복무요원 군사교육 소집통지서를 받은 상황에서, 회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제한적인 활동을 지속하는 것보다 국가의 의무를 이행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해 입대를 먼저 제안했고 본인도 동의했다"고 전했다.

뮤직K는 김수찬이 보낸 내용증명에 대해 "정산자료를 요청한 기한(5월 31일) 내 증빙자료를 모두 제공하고 성실히 답변을 했다. 김수찬 씨로부터 추가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며 "이러한 상황에서 김수찬 씨가 본인 계정의 SNS을 통해 일방적인 입장을 발표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수찬은 지난 24일 자신의 SNS에 "귀하고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근 3년간의 뮤직K엔터테인먼트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이 정산 0원에 뮤직K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2012년 데뷔한 김수찬은 2019년 1월 뮤직K엔터테인먼트와 계약 후 싱글 '사랑의 해결사' 등을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에 나섰다. 지난해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최종 10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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