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발신제한' 김창주 감독 "조우진, 타고난 배우가 노력까지 철두철미"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6.22 16:35 수정 2021.06.22 18:45 조회 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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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신제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발신제한'으로 데뷔를 앞둔 김창주 감독이 여정을 함께한 배우 조우진에 대한 무한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오후 SBS연예뉴스와 인터뷰를 가진 김창주 감독은 데뷔작에 조우진을 캐스팅 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어떤 면에서는 조우진 씨가 저에게 기회를 준거다. 함께 한 것은 너무 잘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영화 '1987'에서 조우진 씨가 오열하는 장면이 있다. 아주 짧은 장면이었는데 깊이감이 남다르고 보는 이로 하여금 감정을 솟아나게 하더라. 본능적인 연기 감각과 능력을 갖고 있는 배우다. 우리 영화는 스토리의 전개보다는 주인공의 순간순간 심리 상태가 중요한 영화다. 조우진 씨가 그걸 아주 잘 해내리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발신

"타고난 배우인가 노력형 배우인가"라는 질문에 김창주 감독은 "노력도 많이 하지만 본능적으로 타고난 배우다. 굉장한 깊이감이 있고, 노력도 철두철미하게 배우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더 테러 라이브', '최종병기 활', '관상', '끝까지 간다' 등의 편집을 담당하며 충무로의 대표적인 '편집 장인'으로 자리매김한 김창주 감독은 영화 '발신제한'을 통해 15년 만에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가 아이들을 등교시키던 출근길 아침, '차에서 내리는 순간 폭탄이 터진다'는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으면서 위기에 빠지게 되는 도심추격스릴러로 6월 23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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