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영화 스크린 현장

윤여정, '자랑스러운 이화인상' 수상…"유관순 선배 자랑스러워"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5.28 13:58 수정 2021.05.28 14:19 조회 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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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정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올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모교인 이화여고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받았다.

윤여정은 2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화여자고등학교 135주년 이화창립기념식에서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을 수상했다. '자랑스러운 이화인상'은 전공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거나 뚜렷한 업적을 남긴 동창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상패는 윤여정 대신 기념식에 참석한 동생이자 동창생인 윤여순 전 LG 아트센터 대표가 받았다.

윤여정은 영상을 통해 "참석하지 못해 죄송하다. 제가 몸 복구를 못 해서 영상으로 인사드린다"고 기념식 불참에 대한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제 혼자만의 자랑이 있었다. 내가 이화여고를 나왔다는 것이다. 마음속 영원한 자랑스러운 이화인은 유관순 선배님이다. 행한 역사 속에서 불행한, 자랑스러운 이화인 되신 유관순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그런 훌륭한 선배님이 있어 좋은 세상에서 내가 상을 받을 수 있어 너무 감사하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윤여정은 1966년 이화여고를 졸업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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