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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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허재가 밝힌 中기자회견 비화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5.26 07:57 수정 2021.05.26 10:21 조회 4,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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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재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허재 전 감독이 과거 중국 기자에게 무례한 질문을 듣고 화를 냈던 인터뷰의 숨겨진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허재는 2011년 아시아 남자농구 선수권 4강전 경기 직후 진행된 기자회견 당시 취재진의 질문에 화가 나서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털어놨다.

기자회견 당시 중국 남자농구팀이 한국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뒤 중국 기자들은 허재 감독에게 "당신은 유명한 3점 슈터였는데 왜 한국은 오늘 3점슛 성공률이 5%밖에 되지 않았느냐" 등 무례한 질문을 이어갔다.

급기야 한 중국 기자가 "중국 국가가 나오는데 왜 오성기를 향해 서지 않았나"라고 묻자, 허재는 "뭔 소리냐,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짜증 나게"라고 말한 뒤 퇴장했다.

이후 상황에 대해 허재는 "사실 살짝 들어갔다, 화가 너무 났기 때문"이라면서 "가는 길도 열 받아, 그 기자한테 'XX 너 이리오라'고 했더니 공안이 끌고 가더라."고 털어놨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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