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5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오스카 2회 수상' 숀 펜, 스크린 컴백…미치광이 천재 변신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5.10 19:22 수정 2021.05.10 19:56 조회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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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연기 본좌'로 불리는 명배우 숀 펜이 '프로페서 앤 매드맨'으로 국내 관객과 만난다.

'프로페서 앤 매드맨'은 세상을 정의할 '옥스퍼드 사전 편찬 프로젝트'의 책임을 맡은 괴짜 교수 머리(멜 깁슨)와 그를 도운 천재 미치광이 윌리엄(숀 펜)의 기록되지 않은 실화를 그린 작품이다.

영화에서 숀 펜은 살인죄로 정신병원에 수감된 육군 군의관 출신의 미치광이 천재 '윌리엄 마이너'를 연기했다. 우연한 기회를 통해 옥스퍼드 사전 편찬을 적극적으로 돕게 되는 인물이다.

명배우의 명품 연기를 만날 수 있는 기회다. 숀 펜은 '데드 맨 워킹'으로 제68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후보, 제46회 베를린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으며 연기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이후 '더 홀'로 제50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헐리벌리', '21그램'으로 제55회, 제60회 베니스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 '미스틱 리버'로 제61회 골든글로브 시상식과 제76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 '밀크'로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 영화제와 골든글로브, 아카데미를 모두 휩쓸고 배우 커리어의 최정상에 올랐다.

숀 펜은 국내 관객들 사이에서도 할리우드 최고의 배우로 꼽힌다. '아이 엠 샘'에서는 지적 장애로 인해 7살 지능을 갖고 평생 살게 된 아빠 '샘' 역할을 맡아 눈물샘을 자극했다.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에서는 사진작가 '숀 오코넬' 역을 맡아 묵직한 연기로 호평받았다.

'프로페서 앤 매드맨'은 숀 펜의 명품 연기를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영화는 오는 6월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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