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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케이크 논란도 솔비답게...예술작품→통큰 기부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3.24 11:59 수정 2021.03.24 12:37 조회 7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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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가수 겸 아티스트 솔비가 케이크 논란을 메시지로 담은 예술작품을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통 크게 기부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솔비는 지난 22일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영유아 양육 보호시설 경동원에 경매 수익금 전액을 전달했다. 2014년부터 8년째 인연을 맺고 있는 경동원에 올해도 후원금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7일 서울옥션 특별경매에서 1010만 원에 낙찰된 'Just a Cake-Angel'의 작가 수익금 전액으로, 솔비는 이를 아이들을 위해 선뜻 후원하기로 했다.

해당 기부금은 앞으로 다가올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 경동원내 체육 대회 및 아이들의 더 나은 복지와 학습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앞서 솔비는 자신이 디자인 한 케이크가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뒤늦게 솔비는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플레이 도 작품을 오마주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 이후 솔비는 해당 케이크와 관련된 메시지를 담은 예술 작품을 내놓았고 최근 경매를 통해 팔리자 이 수익금을 내놓은 것.

솔비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시련이 올 때도 있지만 항상 나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들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과 나누며 사랑의 선순환을 통해 행복을 전하고 싶다"며 "인생의 슬럼프 당시 미술을 통해 극복했고, 미술은 내게 새 생명을 얻게 했다. 내게 선물 같은 미술을 통해 얻은 수익으로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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