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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7000만 원짜리 프러포즈 반지, 가격 때문에 5개월 고민"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2.05 14:29 수정 2021.02.05 15:29 조회 29,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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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래퍼 빈지노가 프러포즈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빈지노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개인사업자 임성빈'에 '빈지노 프러포즈 대썰주의보 EP.8'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빈지노는 연인 스테파니 미초바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미초바는 자신의 SNS에 빈지노의 프로포즈 현장을 담은 영상을 게재해 여성들의 부러움을 샀다. 특히 관심이 모았던 건 프러포즈 반지. 이 반지는 명품 브랜드 T사의 것으로 7,000만 원짜리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빈지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이 반지를 구입하기까지 쉽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격이 진짜 후덜덜하더라. 캐럿을 요만큼 올렸는데 가격은 훅 오르더라"라며 "쉬운 가격이 아니었다. 내가 래퍼고 돈 자랑을 많이 했었고, 돈도 적지 않게 벌 수 있었지만 어려운 가격이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한지... 사랑하는 마음은 진짜 무조건이고 마음은 맞는데 돈이 안 맞았다. 되게 많은 계산을 했다. 많은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빈지노

빈지노는 결혼을 결심한 계기로 '군대'를 꼽으며 "군대를 다녀오기 전까지만 해도 이런 이유여서 안될 것 같고 나는 군대도 가야 하고, 상대방이 기다려주느냐 마느냐 별별 핑계가 생겼다. 안 되는 이유가 막 생각났다. 그런데 힘든 시간을 같이 한번 견디고 나니 그런 이유가 사라지더라"라고 전했다.

프러포즈 당시를 회상하며 "한숨을 쉬고 결혼해 줄래라고 말했다. 그리고 'Yes'를 받았다. 그리고 엄청 울고 그냥 같이 안고 뽀뽀하고 그때서야 반지를 끼워줬다. 그러고 한 5분 뒤가 새해 카운트다운이었다. 아무튼 분위기가 정말 좋고 진짜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난 그냥 그때 느꼈다. 내가 원하던 프러포즈가 됐다. 작위적이지 않고 너무 각 잡지 않고 웃기고 재밌으면서 진심이 담겨있으면서 감동적인, 그런 프러포즈를 해서 너무 기뻤다"라고 말했다.

래퍼 빈지노와 미초바는 2015년 열애를 인정하고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프러포즈까지 마친 두 사람은 조만간 화촉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관찰 예능을 통해 함께 생활하고 있는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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