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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2020년 온라인 콘서트 수익 1위…한화 500억 이상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2.05 07:59 수정 2021.02.05 10:00 조회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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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온라인 콘서트를 연 가수 중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콘서트 티켓 분석 사이트 데이터 투어링이 3일(한국 시간) 발표한 2020년 연간 보고서에서 "방탄소년단은 'Map of the Soul' 투어로 코로나19 대유행 이전에 발표된 35개 스태디움 공연을 기준으로 2020년 연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0월 10일과 11일 이틀에 걸쳐 열린 방탄소년단 온라인 콘서트 '맵 오브 더 솔 원'(Map of the Soul ON:E)은 191개 지역에서 99만 3,000명의 유료 온라인 관객이 시청했다. 수익은 4,400만 달러로, 우리 돈으로 5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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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 더 라이브'를 통해서는 한화 220억 원을 벌어들였다. '방방콘 더 라이브'는 총 107개 지역에서 동시 접속자 기준 75만 6600여 명이 시청하며 '최다 시청자가 본 라이브 스트리밍 음악 콘서트'로 기네스 세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데이터 투어링이 발표한 2020년 대면 콘서트 수익 차트에서 1위는 퀸의 보컬 아담 램버트가 차지했고, 엘튼 존과 셀린 디온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가수로는 동방신기가 8위, 블랙핑크가 23위를 기록했다. 해당 차트는 2020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진행된 콘서트 대상으로 집계됐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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