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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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 도경완 '노래가 좋아' 막방..."장윤정 말 잘 들을 것"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2.03 09:19 수정 2021.02.03 09:21 조회 12,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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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경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도경완 아나운서가 마지막 방송에서 아내이자 가수 장윤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노래가 좋아' 마지막 부분에서 도경완 아나운서는 "햇수로 6년 간 많이 웃고 울었다. 시간이 참 빨리 간 것 같다."고 벅찬 소감을 밝혔다.

도경완 아나운서는 2016년부터 장윤정과 함께 찰떡 진행을 선보인 바 있다.

도 아나운서는 "말이 MC지 제가 크게 한 건 없다. 항상 옆에서 부족한 부분, 구멍 난 부분 잘 채워주신 장윤정 씨와 출연진, 밴드, 심사위원, 시청자 여러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잘 있었다"며 울컥하기도 했다.

특히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장윤정 씨랑 산 지 9년이더라. 지난 8년 간 말을 안 듣고 속 썩인 거 같아 올해부터는 장윤정 씨 말을 잘 듣고 살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에 장윤정은 "사고 쳤냐"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도 아나운서는 "용돈만 잘 주면 항상성 있게 유지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도 아나운서는 지난 1일 KBS에서 퇴사했으며 이후 프리랜서 방송인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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