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스타 스타는 지금

'배동성 딸' 배수진 "이혼가정 아픔 물려주지 않고 싶었다"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2.03 08:46 수정 2021.02.03 10:59 조회 8,289
기사 인쇄하기
배수진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개그맨 배동성의 딸 배수진(24)이 싱글맘의 고충을 토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플러스 '언니한테 말해도 돼'에 출연한 배수진은 "4살 아들을 키우고 있는 26살 여성"이라고 소개했다. 배수진은 뮤지컬 배우 임현준과 결혼했지만 2년 만인 지난해 5월 파경을 맞았다. 이혼 후 아들은 배수진이 홀로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수진은 "부모님의 이혼을 지켜보면서 큰 상처를 받았고 '나는 절대 이혼은 하지 말아야지, 자식한테 상처 주지 말아야지'라는 마음으로 스물세 살 어린 나이에 결혼을 결심했다. 이혼 후에는 아이에게 외로움을 물려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솔직한 마음을 털어놨다.

배동성은 2013년 결혼 22년 만에 이혼한 바 있다. 배수진은 두 남매와 달리 아버지와 함께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오빠와 여동생은 어머니와 나는 아버지와 살았다. 5세 때 미국에 건너가서 친구가 별로 없었다. 외롭다 보니 결혼을 빨리 했다."고 말했다.

배수진은 "이혼을 피하고 싶어서 하루하루 버텼지만 결국 '아이 때문에 이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불화보다는 편안한 가정이 낫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배수진은 아들을 위해 뭐든 할 수 있다고 했다. "아들이 원한다면 전남편과 2박 3일 여행도 갈 수 있다"고 한 배수진은 전남편에게 여자친구가 생기면 어렵지 않겠냐는 질문에도 "전남편 여자친구가 허락하면 괜찮다. 같이 갈 수도 있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ky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