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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K김동욱, 10년 일자리 잃은 이유는 정부 비판?…누리꾼 '술렁'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2.02 17:02 수정 2021.02.02 18:51 조회 2,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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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JK김동욱이 약 10년간 진행해온 음악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심경을 밝혔다.

1일 JK김동욱은 자신의 SNS에 "지난 며칠 동안 응원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그동안 같이했던 '뒤란' 가족들의 감사 메시지도 잘 받았다"며 "다양한 매체 기자분들이 인터뷰 요청을 하셨는데 거절한 부분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그 누구에게도 저와 같은 사태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적었다.

또 "늘 그랬듯이 앞으로 음악으로 소식 전하도록 하죠. 음악을 더 이상 할 수 있는 상황이 될지는 모르겠지만"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JK김동욱은 2011년부터 10년 가까이 진행해온 UBC울산방송 '열린예술무대 뒤란' 하차 소식을 전했다. 지난달 27일 자신의 SNS에 "결과가 어찌 되었든 간에 납득은 잘 가지 않지만 9년 남짓 MC를 하면서 이뤄왔던 결실들이 앞으로도 쭈욱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글을 적으며 섭섭한 마음을 내비쳤다.

결정에 앞서 제작진과 김동욱의 사전 교감은 없었다는 뉘앙스의 글이었기에 팬들은 술렁였다.

일각에서는 JK김동욱의 하차 배경에 다른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몇몇 팬들은 평소 JK김동욱이 SNS에 현 정부에 대한 비판적인 글을 적은 것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은 것이 아닐까라는 의견을 개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JK김동욱의 하차에 대한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하차 소식 이후 일주일간 마음을 추스른 JK김동욱은 다시 한번 '뒤란'과의 작별 소식을 전하며 음악으로 인사드리겠다는 향후 계획을 밝혔다. 그러나 이 글에서 "그 누구에게도 저와 같은 사태가 절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는 구절 때문에 네티즌들은 또 한 번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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