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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안한다고 때려"...'미스트롯2' 진달래 학교폭력 의혹

강경윤 기자 작성 2021.01.31 10:55 수정 2021.01.31 14:41 조회 6,6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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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달래

[SBS 연예뉴스 ㅣ 강경윤 기자] TV조선 '미스트롯2'에 출연하는 가수 진달래가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3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한 누리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하는 사람으로부터 20년 전 학교 폭력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20년 동안 잊고 지냈다고 생각했는데 얼굴을 보니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면서 "인사를 제대로 안 한다고 때렸다. 얼굴을 때리다 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게 붓고 멍이 들자 어느 날부터 얼굴을 때리면 티가 난다고 몸을 때리기 시작했다."라며 충격적인 주장을 했다.

이어 "얼굴에 멍이 자주 들어 학교에서도 가해자의 폭행이 알려지자 가해자 무리들이 교실로 찾아와 진통제를 던지며 악을 질렀다. 그 이후 우리는 학교에도 이를 알릴 수가 없었다."면서 "이밖에도 통마늘을 먹이거나 돈이나 옷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글을 쓴 이유에 대해서 이 누리꾼은 "내 학창 시절은 지옥 같았다. 그런데 가해자는 아무렇지 않게 TV에 나오고 열심히 사는 사람으로 비춰지고 있어 속상하다"라고 말했다.

이 글이 올라온 뒤 학교 폭력 의혹이 제기된 가수가 진달래가 아니냐는 의심이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에 진달래의 소속사는 SNS를 통해 "사실여부 확인 중에 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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