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0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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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한거 꼭 티내야 돼?"…쌈디, 기부 인증 비꼰 악플러에 일침

김지혜 기자 작성 2021.01.07 13:11 수정 2021.01.07 14:47 조회 1,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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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래퍼 사이먼도미닉(이하 '쌈디')이 기부 인증을 비꼰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6일 가수 사이먼도미닉(이하 '쌈디')은 자신의 SNS 인스타그램에 5,000만 원을 어린이재단에 기부한 이체 화면을 올리며 "고통받고 상처 받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심과 힘을 더해주세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 게시물에 한 누리꾼은 "기부하는 건 정말 좋은데 나 기부한 거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 하고 꼭 SNS에 올려야 하나?"라며 "이건 결국 5000만 원짜리 관심 아닌가? 아무리 연예인이 대중들 팬들의 관심을 먹고사는 직업이라지만 기부 정도는 조용히 할 수 있는 거 아닌가? 연예인의 삶이란 대체 뭘까?"라는 댓글을 적었다.

쌈디

쌈디는 "나 봐주세요 칭찬해주세요가 아니라 이렇게 티를 내야지 사람들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되고 덩달아 착하고 좋은 일도 같이 할 수 있으니까 그런 거다"라면서 "내 스토리를 좀 보라"고 대댓들을 달았다.

기부 인증을 비판하는 댓글을 본 쌈디의 팬들은 "진짜 꼬였다", "만 원이라도 기부하고 이런 댓글을 다는 거냐?", "어떤 환경에서 자라야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등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쌈디는 과거에도 사회문제가 발생할 때마다 SNS를 통해 목소리를 내왔다. 최근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양부모에게 입양된 후 271일 만에 학대로 세상을 떠난 정인 양 사망 사건이 널리 알려지자 분노를 표출하며 진정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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