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방송인 함소원이 아픈 딸을 데리고 응급실을 가는 모습을 유튜브로 촬영해 논란을 빚은 당일 딸과의 먹방(먹는 방송)을 선보였다.
지난 28일 함소원은 자신의 SNS 딸 혜정과 함께 촬영한 1시간 30분 가량의 라이브 방송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서 함소원은 "늦은 나이에 낳은 딸이 너무 예쁘다."라면서 딸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으며 팬들이 건네는 질문에 답을 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 23일 중국인 남편 진화가 운영하는 유튜브 영상에 딸 혜정이를 데리고 응급실을 급히 찾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올렸다가 비판을 받았다.
함소원과 진화 부부가 급박한 상황에 방송을 하는 것도 의아한 데다, 병원에서 진료를 받는 내내 딸을 안고 달래는 건 두 사람이 아닌 베이비시터였기 때문이다.
누리꾼들은 "아픈 아이를 데리고 수익활동을 하는 게 이해되지 않는다", "아이가 아프면 베이비시터가 아닌 엄마 아빠가 아이를 돌봐야 하는 게 아니냐."고 질책하는 댓글들을 달았다. 이에 함소원은 해당 영상을 삭제했다.
하지만 영상 삭제 당일 함소원은 다시 딸과의 라이브 방송에 나서며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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