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6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차인표'에는 신애라도 나온다…남편 지원 사격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2.28 13:15 수정 2020.12.28 14:23 조회 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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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차인표가 영화 '차인표'에 아내이자 배우인 신애라가 특별 출연했다고 밝혔다.

'차인표'는 대스타였던 배우 차인표가 전성기의 영예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린 영화.

영화 공개를 앞두고 28일 온라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차인표는 신애라의 목소리 출연 소식을 공개했다.

차인표는 신애라 섭외에 대해 "감독님과 대표님이 부탁해서 제가 했다. 당시 아내가 미국에 있었는데 잠깐 한국에 왔을 때 녹음실에 와서 녹음했다"고 밝혔다.

차인표

극 중 신애라는 차인표에게 호통을 친다. 연기력이 필요한 장면이었냐고 묻자 차인표는 "있는 그대로였다. 데시벨이나 톤이 정확하게 실생활과 같았다"며 웃었다.

자신의 이름을 딴 영화에 출연한 것에 대한 아내의 반응을 묻자 차인표는 "5년 전에는 굳이 할 필요 있겠나 했는데 5년 후에는 그냥 하라고 하더라"며 폭소케 했다. 이어 "너무 기뻐하고 오늘 아침에도 먼저 일어나서 깨워주고 지금도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을 것"이라고 자랑했다.

'차인표'는 영화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배우 차인표의 이미지를 적극 활용한 영화다. 영화 속 배역과 실제 자신의 싱크로율을 묻는 질문에 차인표는 "50% 왔다 갔다하는 것 같다. 제가 정확하게 몇 퍼센트 일치한다고 말하면 선이 될까 봐 보시는 분들이 판단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차인표'는 오는 1월 1일 공개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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