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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 애를 이모님이 전담?"...함소원 응급실 유튜브 또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2.28 13:07 수정 2020.12.28 14:42 조회 2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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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소원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배우 함소원과 중국인 남편 진화가 아픈 딸을 병원으로 데려가는 모습을 유튜브에 공개했다가 구독자들로부터 따가운 질타를 받았다.

지난 23일 진화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에서 '혜정이가 갑자기 운 이유는 무엇일까요?'라는 제목의 콘텐츠를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함소원과 진화의 딸 혜정이 갑자기 다리 통증을 호소하자 딸을 급히 병원 응급실로 데려가는 모습이 담겼다.

구독자들은 "어린 딸이 아프다고 울어서 급히 병원에 가는 상황에서 유튜브를 촬영하는 모습도 황당하지만, 집에서 응급실을 가는 내내 엄마와 아빠가 아닌 베이비시터를 하는 이모님이 혜정이 내내 안고 다니는 모습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해당 유튜브 콘텐츠에서 이동하는 차 안에서 함소원은 운전을, 진화는 보조석에 앉아서 뒷자리에 앉은 혜정에게 "혜정이 아파요?", "괜찮아요?"와 같은 말을 건네기만 했다. 혜정이를 달래는 건 바로 옆자리에 앉은 이모님이 전담했다.

병원에 가서도 마찬가지였다. 함소원이 병원 수속을 밟을 동안 진화는 촬영만 한 것으로 보였고, 혜정이를 안고 달래는 것뿐 아니라 진료실에 데려가는 것조차 베이비시터가 홀로 감당해야 했다. 엄마아빠가 딸을 안은 모습은 콘텐츠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이를 본 구독자들은 "함소원, 진화 부부를 응원하는 사람이지만 이건 좀 너무했다.", "베이비시터는 월급 300만원을 받으면서 쉬지 않고 24시간 내내 아이를 보는 사람인가.", "대체 누가 엄마아빠고 누가 베이비시터인지 모르겠다." 등 댓글들을 100개 넘게 달며 질책했다.

앞서 함소원은 지난달 10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 고열에 시달리는 딸 혜정을 데리고 병원으로 가는 모습을 한차례 공개한 바 있다.

당시 한 누리꾼은 "방송을 보니 아이가 39도가 넘는 고열에 시달렸다고 했는데 병원에서 직접 목격한 아이는 그렇게 아파 보이지 않았고, 함소원도 별로 심각해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방송을 통해 아이가 39도가 넘었다는 걸 보고 황당했다."며 조작 방송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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