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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문아들' 오현경 "탁재훈과의 관계? 열린 결말"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2.23 09:25 조회 6,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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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 오현경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방송을 통해 가수 탁재훈과 가상 연애를 했던 배우 오현경이 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열린 결말'이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 오현경과 김수로가 함께 출연했다. 김수로는 20년 지기 오현경이 탁재훈과 방송에서 핑크빛 무드를 보여준 것과 관련해 탁재훈에 대한 진심을 물었다.

오현경은 "방송은 방송일 뿐 오해하지 말자"라고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수로는 "내가 게스트로 나갔었다. 진지하게 끌었는데, 둘이 합당도 하고 뽀뽀도 하고 리얼로 가라고 했다. 액션이라도 할 수 있지 않냐고 했더니 탁재훈 형이 날 벌레 취급하더라. 엄청나게 쑥스러워했다"고 이야기했다.

오현경은 "우린 자녀들이 있으니까 조심스럽다. 그러나 열린 결말이다"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앞서 오현경은 자신의 SNS에 "사람 바꾸려고 하지 마라. 어차피 안 바뀐다. 사랑은 내가 행복하려고 하는 것이지 아프려고 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는 글귀를 올렸다가 탁재훈과의 가상 연애에 대한 마음을 내비친 게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 오현경은 "그게 제 마인드다. 저는 일 위주로 살아와서 그런 감정이 오면 푹 빠질 것 같아서 장난스럽게 다음 생에 멋진 모습으로 오라고 했는데 난리가 날 줄 몰랐다. 오빠한테 엄청 혼나서 울었다"면서 "그래도 토닥여줬다. 좋은 사람이다."라며 탁재훈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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