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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하나 "4억 차량 도난당해" vs 지인 "명품신발 절도로 고소할 것"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2.18 12:49 수정 2020.12.21 09:13 조회 13,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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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 황하나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과거 가수 박유천과의 공개 열애로 화제를 모은 SNS 인플루언서 황하나 씨가 지인에게 4억원에 달하는 차량을 도난당했다며 극단적인 시도를 했다. 이에 대해서 황 씨의 지인은 절도 피해를 당한 건 자신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지난 17일 황 씨는 자신의 SNS 극단적인 신체 상해 시도를 한 뒤 앰뷸런스에 실려가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게재했다. 황 씨는 누군가의 이름을 언급하며 "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했나. 그 사람 보고 빨리 전화받으라고 해라"라는 말을 반복했다.

이와 관련해 황 씨의 지인으로 알려진 A씨는 "황 씨가 내 집에서 명품 운동화 등을 훔친 뒤 그것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팔았다. CCTV를 통해 확인했다. 그 내용을 SNS에 올리고 고소하겠다고 했더니 황 씨가 자해를 하며 주위 사람들을 협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황 씨는 오히려 누명을 씌우고 지인들에게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황 씨는 극단적 선택 시도 하루 뒤인 18일에도 자신의 SNS에서 지인의 이름을 언급하며 "북치고 장구치는 협박녀"라면서 "빨리 4억원 차량을 갖고 오라."고 맞서기도 했다.

황 씨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로, 지난해 수차례 필로폰을 구매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투약한 혐의로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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