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12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D-4' 청룡영화상, 결국 연기..."영화인들 안전을 위해"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2.08 08:31 수정 2020.12.08 09:38 조회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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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여파로 올해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결국 내년 초로 미뤄진다.

8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은 "12월 11일 개최 예정이었던 제41회 청룡영화상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의 급격한 재확산으로 인해 2021년 초로 연기된다"면서 "이로 인한 추가 피해를 미연에 방지하고 영화인들의 안전을 위해서"라고 이유를 밝혔다.

당초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3년 연속 김혜수와 유연석이 진행을 맡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국에 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들과 관객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다는 취지도 밝혔다.

하지만 개최를 4일 앞두고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미뤄지면서 아쉬움도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 사무국은 "제41회 청룡영화상을 기다려주신 배우와 영화 관계자, 언론, 그리고 관객을 비롯한 모든 분들께 너른 양해 부탁드리며 하루빨리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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