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2일(일)

영화 스크린 현장

이적, 디즈니·픽사 '소울' 엔딩곡 부른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2.04 08:52 수정 2020.12.04 10:14 조회 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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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이적이 영화 '소울' 엔딩곡을 부른다.

3일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에 따르면 이적이 제73회 칸 영화제 공식 초청작이자 디즈니·픽사 신작 '소울'의 국내 엔딩크레딧 송을 부른다.

'소울'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기존 원곡을 번안해 커버곡을 가창하던 것과 달리, 이번 '소울' 엔딩곡은 이적이 작품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 작사와 작곡, 가창까지 모두 소화해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적은 "정해진 주제곡을 부르는 것과는 또 달리, 곡과 가사를 모두 직접 쓰는 것은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다. 픽사의 팬으로서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매우 기분이 좋다"며 '소울'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노래가 마지막에 올라갈 때 우리의 인생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소울'은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 피트 닥터 감독과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다.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존 바티스트와 영화 '소셜 네트워크'로 제83회 미 아카데미, 제68회 골든 글로브 음악상을 수상한 트렌트 레즈너와 애티커스 로스가 작품의 주요 음악을 담당했다.

영화는 오는 12월 2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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