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7일(토)

영화 스크린 현장

박보검, 바둑기사→왕세자→모델 거쳐 복제인간 변신…'서복' 기대감↑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1.06 14:03 수정 2020.11.06 14:24 조회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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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박보검이 또 한 번의 캐릭터 변신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드라마 '청춘기록' '구르미 그린 달빛' '응답하라 1988' '너를 기억해'를 비롯해 영화 '차이나타운 등 매 작품 다채로운 캐릭터를 선보여온 캐릭터 부자 박보검이 신작 '서복'을 통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영화 '서복(이용주 감독)'은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을 극비리에 옮기는 생애 마지막 임무를 맡게 된 정보국 요원 기헌이 서복을 노리는 여러 세력의 추적 속에서 특별한 동행을 하며 예기치 못한 상황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검

박보검은 지난 2015년 드라마 '너를 기억해'에서 순진무구한 얼굴에 냉혈한 내면을 가지고 있는 사이코패스 변호사 정선호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최택 역을 맡아 순수하고 어리숙한 모습부터 천재 바둑 기사의 프로페셔널한 모습까지 반전 매력을 선보이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또한 2016년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는 남장여자 내시와 사랑에 빠진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풋풋하고 유쾌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며 안방극장을 뜨겁게 달궜다.

최근 종영한 '청춘기록'에서는 모델 출신 배우 지망생 사혜준으로 변신, 꿈을 쫓는 현실 청춘의 모습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를 전하며 '믿고 보는 배우'의 진가를 입증시켰다.

때문에 박보검의 선택은 매 작품마다 궁금증과 기대감을 샘솟게 만든다. '서복'에서는 무려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도전에 나선다.

박보검

극비 프로젝트로 탄생한 인류 최초의 복제인간 서복은 10년 전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졌으며, 인간보다 2배 빠른 성장 속도를 가지고 있다. 영원이라는 시간에 갇힌 채 실험실 안 세상에서만 살아온 그는 기헌(공유)을 만나 난생처음 진짜 세상과 마주한다.

모든 것을 처음 경험하는 순진무구한 아이 같은 모습부터 간담이 서늘해지는 날카로운 눈빛까지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진폭이 큰 캐릭터 서복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해낸 박보검은 한국영화 최초로 다뤄지는 복제인간으로 분해 이제껏 본 적 없는 색다른 연기 변신을 뽐낼 예정이다.

'서복'은 오는 12월 개봉을 준비 중이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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