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8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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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데이 前멤버 장혜리가 밝힌 탈퇴 이유는 '생활고'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1.03 14:27 수정 2020.11.03 14:41 조회 3,5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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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혜리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걸그룹 걸스데이로 데뷔했지만 탈퇴한 가수 장혜리가 트롯트 가수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근황 올림픽에 출연한 장혜리는 "3개월 전에 트롯트 가수로 데뷔했다."고 밝히면서 "홍대에서 우연히 공연을 할 기회가 생겼고 이 영상을 본 현재 소속사 대표와 인연을 맺게 되어 데뷔를 하게 됐다. 노래할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앞서 장혜리는 2010년 본명인 이지인으로 걸스데이로 데뷔했다. 하지만 같은 해 팀을 탈퇴했다. 이후 걸스데이는 6인조에서 4인조로 개편했고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대해서 장혜리는 "걸스데이가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하고 우연히 가로수길에서 멤버들을 만났다. 함께 활동을 했던 소진과 민아에게 축하 인사를 했다."면서 "그 친구들이 잘 된 게 부럽긴 하지만 그건 그 친구들이 버텼기 때문에 그 자리에 간 것"이라고 진심으로 축하했다.

장혜리는 걸스데이 탈퇴 이후 또 다른 걸그룹을 준비하기도 했고, 피팅모델로 활동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걸스데이를 탈퇴한 이유에 대해서 "멤버들끼리 갈등은 전혀 없었고 오히려 사이가 굉장히 좋았다."면서 "14세 때 방송한다고 서울로 올라와서 집안의 가장이 됐고 집에 생활비를 드렸다."면서 생활고로 인해 걸스데이를 포기해야 했음을 고백했다.

장혜리는 "이제 트로트 가수가 된 장혜리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당부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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