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오달수, 2년 만에 공식석상…'이웃사촌' 시사회 참석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1.03 12:42 수정 2020.11.03 14:21 조회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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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달수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성추행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오달수가 영화 '이웃사촌'(감독 이환경)으로 2년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오달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오달수가 '이웃사촌' 언론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웃사촌'은 좌천 위기의 도청팀이 자택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으로 위장 이사를 오게 되어 낮이고 밤이고 감시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오달수는 주연 배우 자격으로 언론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오달수는 2018년 2월 과거 극단에서 함께 활동했던 여배우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해당 논란으로 오달수는 당시 출연 예정이었던 작품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이웃

'이웃사촌'은 성추행 논란이 불거지기 전 촬영을 마친 영화다. 오달수의 자숙과 함께 이 영화도 무기한 개봉이 연기됐다.

최근 영화의 투자배급사인 워너브라더스 코리아가 한국 영화 시장을 철수하기로 결정하면서 '이웃사촌'은 리틀빅 픽처스로 배급사를 옮기게 됐다. 더 이상 영화 개봉을 미룰 수 없다 판단한 제작진은 오는 11월 개봉을 결정했다.

'이웃사촌'이 개봉을 결정함에 따라 동시기에 촬영을 마친 오달수의 또 다른 미개봉작 '컨트롤', '니 부모 얼굴이 보고 싶다'도 개봉 물꼬를 틀 것으로 보인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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