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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유진·김현수vs신은경·진지희에 반격?…대립각 심화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1.01 13:15 조회 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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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SBS '펜트하우스' 유진-김현수가 야비한 자작극을 벌인 신은경-진지희와 다시 맞붙은 '분노 유발' 현장이 공개됐다.

지난 26일(월) 첫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유진은 '펜트하우스'에서 학창 시절 촉망받던 성악 유망주였으나 성대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고 성악을 포기한, 딸 배로나(김현수)에게만큼은 지독한 가난을 물려주지 않고자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오윤희 역을, 김현수는 성악에 남다른 재능을 지닌 오윤희의 딸로 악착같이 버티며 노래를 하려는 배로나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

신은경은 금수저를 비난하면서도, 흙수저는 하대하는 '헤라팰리스' 대표 졸부이자 딸 유제니(진지희) 일이라면 도둑질이라도 저지를 수 있는 강마리 역으로, 진지희는 실력은 없고 욕심만 가득 찬 천상천하 유아독존인 유제니 역으로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유진-김현수 모녀와 신은경-진지희 모녀가 화영중학교 교문 앞에서 날 선 대립을 벌이고 있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중 강마리가 청아예술고에 합격한 딸 유제니를 축하하기 위해 교문 앞에 대형 현수막을 설치, 축하 선물을 나눠주는 장면이다.

오윤희는 파리한 안색의 딸 배로나를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반면, 강마리는 얼굴 가득 환한 웃음을 지어 보이며 딸 유제니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꽃다발과 꽃목걸이를 가지고 저 멀리서 뛰어오는 교장과 유제니의 청아예고 입학을 축하하는 화환들이 유독 눈길을 끈다.

더욱이 지난 1회, 2회에서 배로나는 유제니가 벌인 자작극으로 인해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까지 불려가 퇴학 위기에 놓였던 터. 급기야 배로나보다 실력이 한참 떨어지는 유제니는 청아예고 입시에 붙었고, 배로나는 떨어지면서 두 사람의 앙숙 관계는 절정으로 치닫게 됐다. 이에 화영중 교문 앞 '극과 극' 상황에서 마주한 오윤희 모녀와 강마리 모녀가 또 어떤 극강 대립 이야기를 펼치게 될지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그런가 하면 유진과 김현수, 신은경과 진지희는 현장에서도 전혀 다른 분위기의 모녀 케미로 관심을 모았다. 인형같이 큰 눈망울이 똑 닮은 유진과 김현수는 평소 SNS에서도 다정한 케미를 발산하는 등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던 상태. 두 사람은 쉬는 시간마다 끊임없이 소통하고 합을 맞추며 촬영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더했다. 극중에서의 표독스러움과 달리 유쾌하고 시원한 미소로 현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던 신은경과 진지희는 촬영이 시작되자 극한의 얄미움을 실감 나게 그려내며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다.

제작진은 "윤희-로나 모녀와 마리-제니 모녀가 사사건건 맞붙는 앙숙 모먼트가 색다른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라며 "윤희-로나 모녀가 '청아예고 불합격'이라는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가게 될지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SBS '펜트하우스' 1, 2회를 요약, 모아보기 하는 '펜트하우스 20분 정주행'이 오는 11월 1일(일) 오후 6시에 특별 편성되며, 3회는 오는 11월 2일(월)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 제공=SBS '펜트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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