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日 배우 이토 켄타로, 뺑소니 혐의 체포…활동 올스톱→위약금 54억↑

김지혜 기자 작성 2020.10.30 09:02 수정 2020.10.30 11:21 조회 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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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일본 인기 배우 이토 켄타로(23)가 뺑소니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29일 일본 현지 매체 NHK와 TBS 등은 이토 켄타로가 전날 오후 6시 도쿄 시부야구의 한 교차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오토바이와 접촉사고가 난 후 뺑소니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토 켄타로는 도쿄 시부야구 한 교차로에서 운전 중 U턴을 시도하다 앞에서 온 오토바이에 충돌했다. 당시 오토바이에는 남녀 2명이 타고 있었으며 여성은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남성은 팔에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토 켄타로는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다가 몇 분 후 돌아와 뺑소니 혐의를 받게 됐다.

뺑소니 사고로 인해 이토 켄타로의 활동은 전면 중단됐다. 29일 후지TV '아웃 디럭스', 30일 '덴지로의 THE 실험', 31일 '정말로 있었던 무서운 이야기 2020 특별편'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출연이 취소됐다.

또 29, 30일 밤 방송 예정이었던 영화 '돈까스 DJ 아게타로' 개봉 기념 특별 방송도 취소됐다.

출연키로 했던 광고와 영화 위약금도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손해배상 금액이 적어도 5억엔(54억원) 이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2012년 패션모델로 데뷔한 이토 켄타로는 2014년 드라마 '메꽃 ~평일 오후 3시의 연인들~'을 통해 배우 활동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우리는!!', '스칼렛' 등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일본에서 개봉을 앞둔 영화 '돈까스 DJ아게타로'에도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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