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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돌려주고파"...김지선 부부, 2억원 기부 '아너소사이어티 회원'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0.30 07:50 수정 2020.10.30 11:19 조회 8,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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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선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개그우먼 김지선과 사업가 김현민 씨 부부가 2억원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두 사람은 지난 29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가입식을 통해 서울 사랑의열매 300번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자 33번째 부부 아너가 됐다.

김지선은 "대중에게 받은 많은 사랑을 우리 사회에 돌려주고 싶어 방법을 고민하다가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을 결심하였고, 오랫동안 품고 있던 것을 실행에 옮길 수 있어 망설임은 없었다"라며 "우리 부부의 나눔이 주변에 장애를 가진 분들이 스스로 일자리를 찾고, 자립할 수 있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가입식에 함께한 남편 김현민 씨도 "좋은 기회로 나눔에 대한 소개를 받고 아너 소사이어티회원으로 함께 가입하게 되어 기쁘다"며 "평소 세상의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라는 마음이 있었는데, 저희의 나눔으로 아이들이 바르고 행복하게 클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김지선은 이전부터 사회복지기관 및 종교단체를 통해서 나눔을 실천하였고, 러빙핸즈라는 NGO단체에서도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봉사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용희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다산의 행복을 알리고 있는 김지선이 특별히 남편과 나눔의 기쁨까지 함께 나눠주셔서 감사하다"며 "전달해주신 기부금이 필요한 이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지선과 김현민 씨는 2003년 결혼해 3남 1녀를 둔 연예계 대표 다둥이 부모가 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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