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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카피 아닌 것 없어"...'피소 위기' 김우리 아내 발언 논란

강경윤 기자 작성 2020.10.20 10:55 수정 2020.10.20 11:10 조회 10,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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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리

[SBS 연예뉴스 l 강경윤 기자] 유명 스타일리스트 김우리가 중소기업 거래처의 화장품을 무단 도용해 판매했다는 논란에 휘말렸다. 그런 가운데 피해를 주장하는 업체인 올가휴 측에서 김우리 상대로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외 혐의로 형사 고소를 하겠다고 예고해 파장이 예상된다.

20일 올가휴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사는 법무법인(유한) 강남을 선임했으며, 고소장 작성이 완료되는 대로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접수할 예정이다. 그간 사실관계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고소하는데 전혀 문제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서 김우리 측은 "중소기업 제품을 무단으로 표절해 판매했다는 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우리 측은 "상세히 검토한 결과 해당 업체가 도용당했다고 주장한 제품과 김우리샵에서 판매한 제품은 전혀 다른 제품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오히려 상대를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에 대해 형사 고소, 민사 손해배상 청구 등 법적 대응을 진행할 것"이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그런 가운데, 김우리의 아내이자 김우리샵을 함께 홍보하는 SNS 인플루언서 이혜란 씨는 라이브 방송을 통해 부적절한 해명을 했다가 또 다른 논란에 휘말렸다.

이혜란 씨는 "세상에 카피 아닌 것이 없다. 세상에 오리지널이란 것은 없다. 올가휴 역시 어디선가 카피를 한 제품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그런(표절) 얘기를 하는 것 자체가 어이가 없다."는 식의 해명을 했다가 일부 고객들에게 '본질 흐리기'라는 항의를 받기도 했다.

올가휴 측은 "김우리 씨와 그 와이프인 이혜란 씨가 지속적으로 SNS를 통해, 올가휴의 내부 싸움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는 식으로, 마치 저희를 문제 있는 회사로 취급하며, 명예를 훼손하는 동시에 여론을 호도하고 있습니다."면서 "노이즈 마케팅을 목적으로 한 악의적인 비방이 아님"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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