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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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로 "공연계 불황...살면서 이런 '멘붕' 처음"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9.21 09:51 수정 2020.09.21 11:32 조회 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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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로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김수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공연계가 직면한 어려움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놨다.

김수로는 지난 20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문화예술계 인사들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살면서 이렇게 멘붕(멘탈붕괴, 정신이 무너짐)이 오기 쉽지 않은데 공연하는 사람들이 전생에 무슨 죄를 지었나 싶을 정도로 괴롭다."고 고백했다.

더블케이 필름앤씨어터 대표이기도 한 김수로는 "공연을 취소했을 때도 100% (대관비를) 다 내게 돼 있다."며 어려움에 직면한 공연 제작 현실에 대해 밝혔다.

이에 이낙연 대표는 "호텔을 가든 비행기를 타든, 안 가고 안 타도 100%를 내는 곳은 없다"며 "쓰지도 않은 대관료를 100% 물어내라는 것은 대단히 불합리하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실태 파악에) 나섰으면 좋겠다."며 대책 강구를 언급했다.

kyka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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