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1일(화)

영화 스크린 현장

고아성, 정우성X이정재 품 떠났다…주지훈과 한솥밥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9.07 14:20 수정 2020.09.07 14:31 조회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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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성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고아성이 정우성, 이정재가 이끄는 아티스트 컴퍼니를 떠나 키이스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7일 키이스트 매니지먼트 부문대표 이연우 이사는 "아역배우로 시작해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실력파 배우로 성장한 배우 고아성이 키이스트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고아성의 연기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보다 넓은 영역에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고아성은 2006년 영화 '괴물'을 통해 대체불가한 존재감으로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치른 이후,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 '오피스', '항거: 유관순 이야기' 등 장르를 불문하고 작품마다 깊이 있는 연기를 펼치며 충무로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또 '공부의 신', '풍문으로 들었소', '심야식당 도쿄스토리', '자체발광 오피스', '라이프 온 마스' 등 드라마를 통해서도 존재감을 입증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는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 왔다.

고아성은 영화 '괴물'로 제27회 청룡영화상 최연소 신인여우상을 수상했고, 제9회 디렉터스 컷 시상식 올해의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 '오피스'를 통해 스페인에서 열린 제25회 판시네 판타스틱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제36회 황금촬영상 촬영감독들이 뽑은 여자인기상을 수상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로 제6회 아시아태평양 스타 어워즈 중편드라마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와 드라마 모두에서 맹활약해왔다.

정우성, 이정재가 설립한 아티스트 컴퍼니에 지난 3년 간 둥지를 틀다 지난 5월 계약 기간이 만료됐다.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고아성은 주지훈, 김동욱 등이 소속된 키이스트에 새 둥지를 틀게 됐다.

고아성은 영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감독 이종필)' 촬영을 마치고 개봉을 앞두고 있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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