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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탈세 폭로' 中스타 앵커, 혼수상태로 병원 입원 소문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8.18 13:38 수정 2020.08.18 14:04 조회 1,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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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빙빙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중화권 톱스타 판빙빙의 이중 계약 등 거액의 탈세를 고발했던 스타 앵커 추이융위안(崔永元)이 혼수상태에 빠져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홍콩 언론매체들을 중심으로 추이융위안의 건강 이상설이 퍼지기 시작한 건, 추이융위안과 각별한 우정을 나눠왔으며, 중국 배우 위안리의 남편이기도 한 중국 신화일보 기자 A씨가 "추이 선생님을 위해 기도한다."는 글을 SNS에 올리면서부터다.

이에 추이융위안의 사무실 역시 SNS를 통해 "추이융위안 선생님의 몸이 안 좋아 병원에 입원해 치료 중으로 현재 상태가 호전되어 회복 중"이라고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

앞서 추이융위안은 2018년 중화권 최고의 스타 판빙빙이 이중계약을 통해 세금을 탈루해왔다고 폭로해온 이후 줄곧 판빙빙의 팬들 등으로부터 신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추이융위안은 "살해위협을 받은 뒤 경찰에 10차례 가까이 신고를 했지만 베이징 경찰은 보호해 주지 않았다."고 폭로하면서 "만일 자신의 신변에 위협이 생기면 자신이 확보한 연예계 비밀을 다룬 자료들이 폭로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실제로 추이융위안이 판빙빙에 대해서 한 세금 탈루는 조사 결과 사실로 밝혀졌고, 당시 판빙빙은 벌금 5억 9500만 위안(약 967억원)을 포함해 미납 세금 총 8억 8394만 6000 위안을 내야 했다.

판빙빙의 폭로 이후 추이융위안은 "추이융위안은 1000억 위안(약 17조원)에 달하는 산시성의 광산 개발권과 관련한 최고인민법원 재판기록 분실 사건을 폭로하기도 했다.

지난 8일 중국의 한 누리꾼이 추이융위안이 "내가 앞으로 1주일 동안 모습을 보이지 않으면 어떤 일이 난 것"이라고 밝힌 영상을 올리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추이융위안이 폭로와 관련해 보복을 당한 것이 아니냐는 흉흉한 소문도 계속해서 새어 나오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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