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ｌ강경윤 기자] 배우 고은아가 연예활동을 중단한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배우에서 유튜브 스타로 거듭난 근황을 공개했다. 이날 고은아는 어린 나이에 연예인을 시작했지만 잠시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서 설명했다.
고은아는 "혼자 일을 하면서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 늘 약속시간 보다 3~4시간 먼저 가 있었는데 한번은 너무 졸려서 그분이 통화를 할 때 고개를 돌리고 하품을 했다."면서 "그분이 '어디 어린 놈이 어른 앞에서 하품을 하냐'며 재떨이를 던졌다."고 고백했다.
그는 "병원을 가지 못하고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지혈을 한 뒤 집으로 내려왔다. 보건소에 가서 스테이플러로 찝었고 지금도 상처 부위에는 머리가 나지 않는다."면서 "그 때 집에 내려가면서 '나니까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다. 남동생이 데뷔를 했을 때 지지할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고은아는 매니저를 담당하고 있는 친언니와 남동생 미르와 함께 유튜브에서 꾸밈 없는 모습으로 사랑받고 있다. 그는 "연예계 활동을 하면서 공황장애가 와서 은퇴 아닌 은퇴를 하려고 했다"며 "지금은 유튜브로 잘 풀렸다. '전참시'는 눈에 익은 분들이 많아서 편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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