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9일(수)

스타 스타는 지금

교통대란에 스타들도 진땀…김영철·박명수 생방송 지각→이수근 "뛰어서 지하철 탑승"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8.06 16:57 수정 2020.08.06 17:58 조회 1,532
기사 인쇄하기
박명수 김영철 이수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집중호우로 인한 교통 대란에 연예계 스타들의 지각 사태가 이어졌다.

6일 새벽 서울에 시간당 최대 50㎜의 집중 호우가 쏟아지며 주요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이에 출근길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했고, 그 여파는 아침 생방송을 진행하는 연예인들에게도 미쳤다.

오전 7시부터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를 진행하는 DJ 김영철은 방송 시작 전에 방송국에 도착하지 못했고, 오프닝을 도로 위에서 전화통화로 대신했다. 그는 "평소보다 20분 일찍 나왔는데 예상치 못한 문제가 생겼다. 도로가 막히고 그야말로 교통 대란"이라며 청취자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진행자 박명수도 방송에 지각, 조우종 아나운서가 대신 오프닝을 진행했다. 평소보다 1시간이나 일찍 출발했지만 방송시간을 맞추지 못했다는 박명수는 "라디오를 15년 했는데 이런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개그맨 이수근은 방송 녹화에 늦었다. 이는 목요일마다 JTBC '아는 형님' 녹화를 함께 하고 있는 방송인 이상민을 통해 알려졌다.

박명수 김영철 이수근

이상민은 이날 자신의 SNS에 "오늘 일부 구간 교통통제로 인해서 차 막힘이 심한 구간이 있습니다. 참고하시고 안전에도 유의하세요. 오늘도 파이팅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이상민이 이수근과 문자 메시지로 나눈 휴대폰 대화 내용이 담겼다.

이상민은 이수근에게 "수근아 어디까지 왔냐"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이수근은 "뛰어서 지하철 탔습니다"라며 마스크를 쓰고 지하철을 탄 인증샷을 이상민에게 전송했다. 꽉 막힌 도로로 인해 이수근은 자동차가 아닌 지하철을 이용해 녹화장으로 향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