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죽도 서핑 다이어리'(감독 이현승) 개봉에 맞춰 예고편을 공개했다.
'죽도 서핑 다이어리'는 '시월애' '그대 안의 블루' '푸른소금'의 탐미적 스타일리스트 이현승 감독이 6년 동안 파도가 좋고, 사람이 아름다운 양양에서 지내며 가슴에 쌓아왔던 파도와 사람의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담은 영화. 몇 해 전부터 국내에도 서핑 열풍이 분 만큼 서핑족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을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감성적이고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을 추구해온 이현승 감독은 사실적 미장센과 리얼리즘을 추구하며 그날의 날씨와 파도에 따른 즉흥적 연출을 통해 생생한 느낌을 고스란히 영화에 담아냈다.
'죽도 서핑 다이어리'는 지난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상영돼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개봉 소식과 함께 공개된 메인예고편은 파도에 스며든 서퍼들의 모습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영화 속 장면이 담겨있다. 특히 감정노동자로 시달리다가 고객의 클레임 한번에 삶의 좌절을 맛 본 수정 역의 전혜빈이 죽도의 일원으로 스며들며 파도에 몸을 맡기는 서퍼로 성장하는 과정이 그려져 눈길을 끈다.
"바다는 사람을 생각하지 않아. 사람이 바다를 생각해야 해" 등 영화 속에 등장하는 주옥같은 대사들도 본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 충분하다.
'죽도 서핑 다이어리'는 오는 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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